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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공천 현실화 되나?

입력 2020-02-11 21:11:10 수정 2020-02-11 21:11:10 조회수 1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후보자 심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
전략공천설이 다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으로 영입한 인재들을
비례대표로 배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구로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1차 인재 영입이 마무리됐습니다.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 의장을 지낸
최기상 전 판사가
영입 인재 20호로 민주당에 입당했습니다.

(현장음)-"짝 짝 짝"

최 전 판사가
광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데다가
최근 광주의 한 지역구에서
최 전 판사가 포함된 여론조사가 진행돼,
해당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있습니다.

전화 여론조사 녹취)
"서울 북부지법 부장판사와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을 지낸 최기상 씨에 대해 알고계십니까?"

민주당 영입 인재 4호인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 역시 고향인 순천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최근 비례대표 전략공천을 금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영입 인재들이 지역구에 배치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전략공천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후보 대신
영입 인재를 일방적으로 전략공천할 경우
지난 20대 총선때처럼
혹독한 민심 이반을 불러올 수 있어서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송갑석(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일부 후보 경쟁력의 문제랄 지 정체성의 문제
랄 지 이런 것과 관련해서 당으로서는 고민할
지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문제에 대한 고민이
당에서도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가
오는 20일쯤 결정날 예정인 가운데
전략공천 지역구와 대상자는
늦어도 이달안에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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