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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가족이 근무하는
광주 첨단 우편집중국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또, 금호타이어가 휴업을 결정하고,
백화점 매출도 떨어지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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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5만통의 소포와 편지가 분류되는
광주 첨단 우편 집중국.
이 곳에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한 명이
16번째 확진자와 지난 설 연휴 기간동안
접촉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환자의 가족인 직원은
현재 무증상 상태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끝나는
오는 9일까지 임시 폐쇄가 결정됐습니다.
(싱크)우정사업본부 관계자
"(직원 350명) 전부 자가격리 조치 했습니다.
그쪽(순천.영암.전주)으로 다 (우편물을)분산조치 해서 처리하는데는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타이어 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유탄을 맞았습니다.
중국산 부품이 조달되지 않아
국내 완성차 업계의 조업 중단에 들어가자
금호 타이어도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회사측은 광주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근로자들의 감염 우려도 고려해
8일부터 이틀동안 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부터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를 찾는 발길도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의 확산으로
대면 접촉을 꺼리면서
백화점별로 매출이 예년보다 1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가짜 뉴스에
유통업계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싱크)김성덕/시민
"가짜 뉴스를 너무 많이 퍼뜨리니까 굉장히 화가 나더라고요...(광주는)청정지역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때문에 너무 불안하지요. 그것때문에.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 곳에는 아예 안 갈려고요."
또, 점심 시간 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의 발길도 뚝 끊기는 등
신종 코로나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이 지역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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