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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중국노선 속속 취소(R)

입력 2020-01-30 08:01:43 수정 2020-01-30 08:01:43 조회수 1

◀ANC▶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무안공항의 검역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검역당국은 공항 검역인원을
평소보다 2배 이상 늘렸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중국 상하이에서 무안공항으로 들어온
여행객들이 입국장을 빠져나옵니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SYN▶ 중국 여행객
"체온 재고요. 예전에 왔을 때는 개별 건강 그거(건강상태 질문서) 안 썼던 거 같은데 지금은 다 쓰네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자,
무안공항 검역소는 검역인원을 2배 이상 늘리고
여행객들의 건강상태를 일일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INT▶ 박흥석 / 국립검역소 무안공항지부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들에게서 일대일로 체온 측정을 하고 있고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받아.."

무안공항에서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3개노선.

이 가운데 장가계와 산야 정기노선은
다음 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결항됐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운항하던
상하이 정기노선은 다음달 5일부터
운항 중단이 예정돼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무안에서 출발하는 중국노선의 전면 운항중단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여행업계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중국 패키지 관광 등 예약취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 노이슬 / 여행사 직원
"예약문의보다 취소문의가 지금 제일 많이 들어오고 있고.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 태국, 동남아 그쪽으로도 지금 현재 계속 취소문의가.."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 가운데 광주·전남 거주자는
모두 25명.

모두 내국인들로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들 25명의 소재지가 파악되는 대로
2주동안 건강상태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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