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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지역사회 긴장(R)

입력 2020-01-29 08:01:21 수정 2020-01-29 08:01:21 조회수 1

◀ANC▶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지역사회도 비상입니다.

공항과 항만에서 검역이 강화되고,
지역거점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환자 치료 준비가 시작됐으며,
행사와 해외 연수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한 병원,
응급실 앞 임시 진료텐트가 설치됐습니다.

외래환자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이들을
분리 진료하기 위해섭니다.

전남에 지정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소는 모두 29곳.

모두 병원 밖에 일반환자와 분리된 구역에
설치됐습니다.

◀INT▶ 안중환 / 감염내과 전문의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다녀오신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환자들이 발열 및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분들을 저희가 선별해 (진료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기노선 3개 항로가 운영되는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감시가 강화됐습니다.

중국을 거쳐오는 화물선이 드나드는
목포항에도 승선검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해군과 경찰의 인력지원을 받은 검역당국은
승선원들에 대한 건강체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 이승환 주무관 / 목포검역소
"선원들에 대한 일대일 개인 발열체크를 함과 동시에 만약 의심증상이 있을 시 목포 관내 유관기관에 연락해 환자를 이송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한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도 시작됐습니다.

신안군은 '군민과의 대화'와
겨울꽃 축제 등을 속속 취소했고,

전남교육청은 중국 후베이 지역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을 입국 후 14일 동안
등교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전남도는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한 이주여성과
지역 내 중국인 투숙객들을 상대로
감염증상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능동감시자'는 현재 5명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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