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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무안공항 악재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1-28 21:11:49 수정 2020-01-28 21:11:49 조회수 0

◀ANC▶
무안국제공항이 지난해 실패했던
이용객 백만 명 달성에 다시 나섰지만
연초부터 큰 암초를 만났습니다.

일본 보이콧 기류에 이어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라는
강력한 도전을 받게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무안국제공항과 중국을 잇는
항공노선은 모두 3개.

제주항공과 중국 사천항공의 장가계,
제주항공의 산야, 중국 동방항공의 상해
노선입니다.

이 가운데 장가계 노선은 최근 단체이용객
예약 취소 등을 겪으며 운항 중단이
결정됐습니다.

장가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뜨는
항공 노선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진 우한 지역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c/g1]

◀INT▶이재철 공항장/무안국제공항
"예약취소 사태가 일어나고, 장가계는 우한
지역 바로 옆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항공사에서
비운항하는 걸로 결정한 사안입니다"

지난해 백만 명을 자신했던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최종 89만 5천여 명.

전체 실적의 30%를 차지하고 있던
일본 노선이 지난해 여름 일본 경제보복
이후 폐지되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실제 무안공항은 지난해 8월 한 달,
10만 명이 이용하는 등 일본 이슈가
터지기 전까지 매달 7~8만명씩 기록하다
연말에는 5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c/g2]

여기에 일본 대체 노선으로 취항한
중국 노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약없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의 100만 명 시대
재도전이 연초부터 힘겨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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