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뉴스와 인물입니다.

노동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전남노동권익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등
노동관련 법률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자리에 문길주 센터장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ＥＮＤ▶

1. 전남 비정규직 노동센터와
청소년 노동인권센터가 통합하면서
전남노동권익센터로 합쳐졌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하게 됩니까?

전라남도 노동인권조례 및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님 공약으로 1월 21일 전남노동권익센터가 개소하게 되었습니다. 출범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임금채불, 산업재해, 부당해고, 노동자 법률교육, 권리구제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노동 인권 상담을 진행합니다. 참고로 최저임금 실태조사 전라남도에서 노동 기본계획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전남 지역에는 23만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 17만명에 달하는 노동자가 50인 미만 노동자들입니다. 이분들에 대한 권리구제나 교육 이런 것들을 저희 노동공익센터가 역할을 하겠습니다.

2. 부당해고나 임금체불 등이 주요 상담활동으로 되어있는데, 이용 방법은 어떻게 되고, 또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전남노동공익센터는 일단 개방되어 있습니다. 전화상담, 이동상담, 직접방문, 인터넷 상담 등 모두 다양합니다. 특히 청소년 노동자 같은 경우 아르바이트생 같은 경우 오기 힘들면 저희들에게 전화만 주시면 언제든 달려가기고 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겠습니다. 또한 전남 동부권에 계시는 많은 노동자분들이 있는데 실제로 전남 목포나 서부권까지 오기가 힘들 겁니다. 그래서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순천 지역에 분소를 설치했습니다. 그래서 동부권 노동자들이 손 쉽게 전남 순천으로 상담을 오셔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노동상담과 법률 구제지원 이외에
전남노동권익센터가 맡는 업무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매우 많고 다양합니다. 전남도내 22개 시군에 대한 노동기본계획을 1차적으로 해야 될 것 같고 지역에 있는 노사민정 단체와 협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 실태조사, 생활임금 실태조사 이런 것들도 해야 되지만 저희 센터가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은 영암산단이나 여수산단의 노동자들이 작업복을 집에 가서 빨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복 실태조사를 할 것 같고 아침을 거르는 노동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을 간단하게라도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조제식당 그리고 전남 지역 특성 상 이주 노동자들이 많습니다. 이주 노동자 실태조사 이런 업무를 전라남도와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4. 가장 시급한 부분은 역시 노동인권 교육의 확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부분 어떻게 접근하실 계획인가요?

전라남도가 22개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동권익센터가 실질적으로 22개 시군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지자체 공공기관들이 솔선수범해서 노동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확산되도록 우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민간기업으로 이런 부분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사민정과 함께 노동인권 교육 이런 부분들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5. 전남은 다른 지역과는 달리 청년 인구가 갈수록 감소하는 지역입니다. 그만큼 청소년, 청년들이 정규직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반증하는 것일텐데요. 앞으로 어떤 부분에 특히 주력하실 계획입니까?

청년 일자리 문제, 좋은 일자리 문제는 꼭 전남뿐 아닌 것 같습니다. 가까운 광주도 그렇고 이미 전국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노동인권센터에서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것은 노사관계로 인해서 갈등을 하고 있는 곳이 몇 곳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이나 청소년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저희들이 홍보나 캠페인을 진행하겠습니다. 참고로 전남노동권익센터 뿐만 아니라 전남에 있는 노동계, 경영계, 유관기관, 전남도청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 노력하고 고민해야만 청년에 대한 일자리 문제나 좋은 일자리 문제가 해결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