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설 연휴에는
흐린 날이 많고
귀경길에는 비소식이 있습니다.
설 연휴 날씨를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VCR▶
민족 대 명절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만큼 날씨가 중요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날이 비교적 궂습니다.
우선, 비 소식이 있는데요.
내일과 설 당일은 구름만 많겠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월요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기간이 길겠고,
그만큼 꽤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80mm이상의 비와 함께
초속 10~16m의 강풍도 예상됩니다.
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높게 올라서
날은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연휴기간동안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은 4-6도 분포로
평년 이맘때 낮 기온 수준까지 오르겠고요.
내일은 한낮기온이 13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8-9도가량 웃돌겠습니다.
날이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걱정이죠?
내일 귀성길 오르실 때는
황사용 마스크가 필요합니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수준으로 오르겠는데요,
다행히 설 당일인 모레부터는 대기확산이 원활하겠고, 먼지는 빠르게 해소되겠습니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바닷길도
험난할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특히 일요일
남해서부바다의 물결은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겠고요.
그 밖의 날도 최고 3m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비바람까지 가세하니까요.
여객선 이용하시는 분들은 최신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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