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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학생 아이디어 특허로 출원

김윤 기자 입력 2020-01-15 08:02:14 수정 2020-01-15 08:02:14 조회수 1

◀ANC▶
전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지적재산권으로 등록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당장 상품화되지는 않더라도
학생들이 미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호남원예고등학교의 한 실습장에서 학생들이 쿠키를 만드는데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쿠키의 주요 재료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마란스란 식물의 씨.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슈퍼푸드로 불리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실정입니다.

학생들은 아마란스를 직접 재배 수확한 뒤
이처럼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드는데 도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마란스 잎을 이용해
짱아지를 만들어 이미 특허로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INT▶김다슬 호남원예고 3학년
"굉장히 발전가능성도 많고 좀 다른 사람들도 찾지 않을까 싶어서 아마란스로 가공을 해봤습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지적재산권으로 등록하기 위해
창업동아리를 만들고 스마트팜 등
첨단 영농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INT▶김찬중 호남원예고 교장
"교육과정 상에 그런 창업하고 관련된 교과를 운영하고 있고요. 또한 교육 과정 밖에 방과 후에 창업하고 관련된 동아리를 개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남지역 특성화고에서 개발된 기술이 특허권이나 실용신안권,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으로 모두 32건이
출원됐습니다.

◀INT▶김정선 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
"상표권 등록, 특허출원을 해놓고 나면 나중에 학생들이 성장했을 때 그런 것을 상품화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이같은 창업교육지원사업을 중학교까지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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