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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도올 인재학당 강연 시작

입력 2020-01-07 08:02:18 수정 2020-01-07 08:02:18 조회수 1

◀ANC▶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도올 김용옥 선생이
자신의 뿌리가 있는 해남군에 학당을 열고
인재육성에 나섰습니다.

다양한 인문학을 소개하는 이 강좌에는
도내 고등학생 6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유생들이 쓰던 유건을 쓰고,
두터운 논어 경전을 펼칩니다.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이 해남군에 차린
전남인재학당.

논어 등 인문학 강좌가 닷새동안 열리는
학당에는 전남지역 고교생 60명이
참가했습니다.

◀INT▶ 민지홍 / 담양 창평고 1학년
"도올 선생님의 통일 이야기를 굉장히 감명깊게 읽었고요. 여기에서 인문학적 사고와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NT▶ 안나현 / 순천 복성고 1학년
"재별활동이 같은 팀복을 입은 친구들끼리 같이 하는 (활동)인데 그게 이제 기대가 됩니다"

증조부가 해남현감을 지낸 도올 김용옥 선생.

'제2의 고향'인 해남으로 귀향을 계획하며
후학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남도의 인재육성프로그램과 연계한
학당 프로그램을 계속하며 지역 청소년 교육에 당분간 주력할 계획입니다.

◀INT▶ 도올 김용옥
"이런 학당을 통해서 우리 전라도 사람들이 조금 더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고.."

(EFFECT - 함평천지 늙은 몸이~)

도올 선생은 닷새 동안 학생들에게
판소리 '호남가' 가사에 담긴 뜻을 가르치고,

도내 역사문화 현장들을 함께 돌아보며,
호남의 혼과 뿌리를 청소년들의 가슴에
심어줄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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