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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100일..호남민심 호소

입력 2020-01-06 21:12:10 수정 2020-01-06 21:12:10 조회수 1

(앵커)
4.15총선이 백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당들이
호남 민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지도부가
광주에서 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인재 영입에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입니다.

(기자)
심상정 대표를 포함한
정의당 지도부가 5.18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우리 민주주의 역사는 80년 5월 광주가
비춰준 불빛을 따라 걸어왔다며
정의당이 5월 정신을 지키고
촛불개혁도 과감히 밀고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첫 현장상무위원회를
광주에서 개최한 정의당은
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낡은 기득권정치를
이번 총선을 통해 교체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심상정
"민주당 정부가 광주정신 올곧게 실천하고 과감
한 개혁의 길로 갈수 있도록 정의당이 확실히
견인해나갈 것입니다."

민주평화당 지도부도
5.18 묘지를 참배한 데 이어
옛 광주교도소 유골 발견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정동영 대표는
광주에 갇혀있는 5.18을 전국화하고
한반도화하기 위해 올해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정동영
"민주평화당은 내외의 어려움을 뚫고 올 4월 총
선에서 기필코 무릎을 펴고 일어설 것입니다."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각 분야의 인재를 영입하고 있습니다.

순천 출신의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을
네번째 인재로 영입하는 등
일찌감치 공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병철 전 고검장은 법무부와 검찰 등에서
30여 년 동안 근무한 뒤
전관예우를 거부하고
후진 양성의 길을 택한
소신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해찬-최고위원회 회의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고,
시스템 공천으로 좋은 후보들이 안정적으로 경
선에 임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중앙당이 호남에서 압승을 하기 위해
광주전남 지역구 두세 곳에
전략 공천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촛불혁명 이후 첫 총선에서
호남 민심을 얻기 위한 여야 정당들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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