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19년 마지막 날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전남 곳곳에서 해넘이 행사가
열렸는데요..
해남 땅끝마을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안수 기자! 해는 이미 졌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네요?
◀END▶
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한반도 최남단,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 땅끝마을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인데요.
◀ 현장 스케치 ▶
갑작스런 세밑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해넘이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 밑그림 스타트 ▶
이 곳 땅끝마을에서는
약 3시간 전인, 오후 5시 33분,
2019년의 마지막 태양이 저물었는데요.
강한 바람과 추위 속에서도,
서해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노을이
장관을 이뤘습니다.
땅끝마을을 찾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은
저물어가는 2019년이 아쉬운 듯
카메라로 석양을 담았고,
새해 소망을 빌면서 기해년 마지막 태양과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해넘이를 지켜본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반제품 스타트 ▶
◀ I N T ▶ 이한국/대전시 유성구
2019년도 마무리하기 위해 여행을 가족들과
함께 왔는데요.. (해넘이가) 너무 장관이었고
2020년에도 더 화이팅 할 수 있는 기를 받고
가는 것 같습니다.
◀ I N T ▶ 김혜정/부산 연제구
내년에 서른이 되는데 더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이곳 땅끝마을 해넘이 행사장에는
화려한 LED 조명이 주변을 수놓았고,
밴드공연도 펼쳐지고 있는데요.
잠시 뒤에는 올 한해 나쁜 기억을 보내고,
새해 소망을 다짐하는
달집태우기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제 2019년도
세 시간 남짓 남았는데요.
이 곳에 모인 이들은
다가오는 2020년, 모두가 행복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