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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친일잔재 청산 내년에도 이어진다

김윤 기자 입력 2019-12-26 08:30:47 수정 2019-12-26 08:30:47 조회수 0

◀ANC▶
전라남도교육청은 3.1운동 백주년을 맞아
올해 학교에 남아 있는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교육당국은 늦었지만 이제라도 진행됐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여중 화단에 세워진
학교 교훈비인 이른바 '진선미'비입니다.

일제의 침략전쟁을 합리화하는 몸돌인
'팔굉일우'비는 근대역사문화2관에 전시 중이고 지난 1965년 받침대 위에 교훈비가
세워졌습니다.

교훈비 모양도 일본군 전사자를 추모하는
끝이 뾰쪽한 전형적인 묘지석으로 일재잔재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올해 세워졌습니다.

전남교육청이 올해 학교 친일잔재 청산작업을 통해 밝혀진 청산대상은
석물과 교가, 학생생활규정, 교표 등 백75건.

청산작업의 일환으로
석물 16개에는 일재잔재를 알리는 표지판이
세웠져고 친일음악가나 일본인이 제작한
교가 14곡은 다시 제작되고 있습니다.

교가 중 '학도나 건아' 등 일제식 표현은
학교 자체적으로 고치기로 했지만
욱일기 문양의 교표 등은 디자인을 고려해
개선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또한, 내년에도 6개 학교의 교가를
새로 제작하고 석물 4곳에도 친일잔재를
알리는 표지판을 세우는 등 청산작업을 계속
진행합니다.

◀INT▶김설오 전남교육청 정책기획조정팀장

삼일운동과 임시정부수립 백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학교 친일잔재 청산작업은
전라남도판 역사바로세우기 작업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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