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무안 대불정수장에서 감전사고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습니다.

고장난 태양광 수전 설비를 정비하기 위해
현장 점검도중 발생한 사고로 보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무안 대불정수장 건물 지하 1층.

전기설비 앞에 무언가 그을린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분쯤,
이 곳에서 태양광 발전 수전설비를 살펴보던
전기 보수업체 대표 49살 김 모씨가
감전사고로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S/U 피해자는 패널 통 안에 전류가 흐르는
스위치를 만졌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ＳＹＮ▶ 대불정수장 관계자
"(설비를 둘러보고) 약간 움직이려는 순간 펑펑펑 이런 소음과 함께 접촉사고가 난 겁니다."

김 씨는 정수장 건물의
전기설비 교체작업을 의뢰받고
현장을 둘러보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설비는 정수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장치와 연결된 부분으로
정수장 설비와는 무관한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숨진 김씨와 수자원공사 직원 2명은 절연 보호장비 등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 였습니다.

경찰은 본격적인 정비 작업을 하기 전
현장조사 도중 발생 사고라는
정수장 측의 설명에 따라 전기 설비를
차단하지 않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