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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인구 23만명 무너졌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19-12-24 08:02:43 수정 2019-12-24 08:02:43 조회수 1

◀ANC▶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은
목포시라고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목포시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면서
23만명 선이 무너졌는데,
남악 오룡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목포 인구유출은 더 급격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14년
목포시 인구 24만명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매년 천여명 이상 씩 줄어들다
5년만인 올해 23만명까지 붕괴됐습니다.(CG)

지난해 목포시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전남지역 시 단위에서 가장 낮고(CG)

사망인구 수도 출산보다 10% 이상 많아
인구 감소를 부채질했습니다.(CG)

원도심 쇠퇴와 남악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급감현상은 예견됐었습니다.

s/u 하지만 목포시의 인구정책은 걸음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7년 전, 인구증가대책추진협의회가 구성됐지만
지금까지 한차례도 운영된 적이 없습니다.

또 5개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정책도 대부분 국가 보조금 지원 사업에
머물고 있습니다.(CG)

◀INT▶ 백동규 목포시의원
목포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오래 전부터
예견돼 왔지만 목포만의 인구정책도 없고
있는 정책들도 대부분 효과가 떨어지는 정책들
뿐입니다.

지난해 나온 목포시 인구감소 예측치보다
인구감소가 더 빠르게 진행되면서 목포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박기남 목포시청 팀장
타 시군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우리 시의
실정에 맞게 정책을 개발하고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할 계획입니다.

무안 오룡지구 택지 개발까지 마무리되면
급격한 목포시 인구유출은 불 보듯 뻔한 상황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인구정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목포시 인구 20만명 붕괴도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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