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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 돛을 올렸다

입력 2019-12-20 21:12:45 수정 2019-12-20 21:12:45 조회수 1

◀ANC▶
바다와 섬을 끼고 있는 전남은 해상풍력자원이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곳입니다.

신안 앞바다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의 해상풍력 잠재량은 12.4GW,
전국의 3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를 기반으로 신안 해역에
8.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48조 원 투자에 40개 기업 유치,
11만8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전남의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입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앞으로 이 전남형 상생 일자리로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잘 추진해 우리 전남도 발전,또
신안군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전라남도와 신안군,
한국전력,전남개발공사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컨소시엄을 구축해 1.5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과 3GW의
공동 접속시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전이 해상에서 육지로 대규모 전력을
송전할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에 주도적으로
나섭니다.

송,변전 시설비만 2조3천억 원이 예상되는데
민간 발전사엔 큰 부담으로 그동안 사업 추진에
가장 큰 걸림돌이였습니다.

◀INT▶ 박우량 신안군수
"참여하고 싶은 그건 부분을 충족시키게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해상풍력의 효시도 되고 또 그에 따라 인접 해상풍력을 하고자하는 많은
기업들에게 편익을 줄 수 있게돼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남개발공사는 4백MW의
자체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인허가를 비롯해
해상풍력 사업부지 확보 등을 지원합니다.

모두 11조 원을 투자하는 해상풍력 사업개발은 내년부터 착수해 오는 2천29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1.5GW는 원자력발전소 1.5개 규모로
1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입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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