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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대교 개통.."이동 1시간 단축"

양현승 기자 입력 2019-12-18 21:12:44 수정 2019-12-18 21:12:44 조회수 2

◀ANC▶
육지인데도 섬처럼 떨어져 있던
무안군과 영광군이 마침내 다리로
연결됐습니다.

먹거리와 볼거리 가득한 서남권을
바닷길 따라 달리며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VCR▶
함평만 바다 위로 칠산대교가
완공됐습니다.

지난 2012년 공사 이후 7년 만입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막혀있던
국도 77호선가 칠산대교를 통해 뚫렸습니다.

(s.u)칠산대교가 개통되면서
무안군에서 영광군까지 70분 걸리던 게
단 5분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59킬로미터를 돌아가던 길이
단 3킬로미터로 단축된 겁니다.

◀INT▶정정용 / 함평군 주민
"다른 동네처럼 지냈지. 서로 다른 동네같이.
영광에서 저기 함평으로 (무안까지) 돌아가야
되니까..."

아름다운 해안선을 밑천 삼아
과거와 전혀 다른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무안 뻘낙지, 영광 굴비, 함평 한우 등을
비롯해 앞서 개통된 신안 천사대교,
목포 해상 케이블카까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한데도,
오가기가 불편한 게 가장 아쉬웠던
전남 서남권에 중요한 관문이 생겼습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호주에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있는데 그런
세계적 해안관광도로보다도 더 멋진 서남해안
관광 일주도로가 돼서..."

황홀한 노을이 일품인 칠산바다와
바닷길로 칠산대교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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