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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조직개편..행정 불신으로

입력 2019-12-09 21:13:02 수정 2019-12-09 21:13:02 조회수 0

◀ANC▶
무안군이 민선 7기 두 번째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입법 예고까지 마쳤는데요.

그런데 의회에서 개편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지겠다며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계속된 인사 난맥 등으로 인한 불만이
군청 안팎에서 터지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지했습니다.
◀END▶
◀VCR▶
무안군이 마련한 조직개편안 골자는
서기관 자리를 한 자리 더 늘리는 겁니다.

기획예산과를 기획실로 다시 환원하고
5급 과장 자리를 4급 실장으로 승격시킬
계획입니다.

그런데 특정 인물의 자리를 만들기위한
원포인트 조직개편이란 소문이 직원 사이에서
파다합니다.

◀INT▶ 이정운 무안군의장
"과거에 4급의 자리를 하향 조정했던 과를 다시1년 뒤에 서기관으로 상향 조정하는 국을
만들겠다고해 의회에서도 그 문제에 대해
상당히 검토를 요구했고..'

세무회계과를 부군수 직속으로 두는 등
일부 과의 소속을 바꾸고 팀 몇 개를
신설했으나 구태의연한 조직 개편에 그쳤다는
평가입니다.

(s/u) 줄곧 제기돼온 도농통합도시로서
행정기구 확대를 이번에도 담아내지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남악신도시 인구가 3만 명을 넘어섰고
오룡지구는 내년부터 인구 유입이 시작되는데도
가장 시급하다는 민원과 보건 조직마저
땜방식 처방에 그쳤습니다.

각 부서,직렬별로 수렴한 의견들이 묵살되고
조직개편 TFT팀은 밀실에서 만든 안 그대로
받아들여야하는 거수기 역할에 그쳤습니다.

무안군은 이번 조직개편안이 안정과 효율성에 방점을 뒀다고 주장했으나 군청 안팎의 평가는
역대 최악이란 혹평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무안군의회는 말 많고 탈 많은 조직개편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법예고와 조례 규칙심의까지 거친
조직개편안이 의회에서 보류되거나 부결되는
초유의 사태가 예상됩니다.

무안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능력과 성과가 배제된 원칙없는 인사로 공무원들의 사기와
의욕을 꺾어왔습니다.

이같은 인사 파행과 공사 잡음이 끊이지않는 무안군이 일방통행식 조직개편안으로 또다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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