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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무단투기 의혹 농지 '현장 확인'(R)

입력 2019-12-06 08:02:58 수정 2019-12-06 08:02:58 조회수 0

◀ANC▶
아파트 건축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이
농지에 무단 투기 됐다는 MBC 보도와 관련해
지자체가 뒤늦게 현장확인에 나섰습니다.

버려진 건설폐기물은 시료 확인을 거쳐
경찰 수사자료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김안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8월,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인근의 한 논.

콘크리트 덩어리, 폐포대, 시멘트 가루
등이 섞인 사토가 이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업장 폐기물 수백 톤이 버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물이 자라지 않는 농지도 많아
폐기물을 파묻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 화면전환---------------

MBC 보도이후 넉달만에
무안군이 현장 확인에 나섰습니다.

s/u 그동안 공사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단
의혹이 제기된 농지입니다.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굴삭기가 동원돼
농지를 파내고 있습니다./

불과 수미터를 파내자 짙은 갈색의 진흙이
나옵니다.

몇몇 덩어리의 돌덩이도 발견됐지만,
건축폐기물인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4천6백 제곱미터 규모의 논에서
유독 벼가 잘 자라지 않았던 6곳을 골라,
토양 시료도 채취했습니다.

화학 처리된 시멘트 등
유해물질이 농지에 섞여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INT▶ 선민수 무안군 환경과
"공인기관에 분석 의뢰해가지고요. 그거 가지고 무안경찰서 쪽에다가 계속 수사진행 상황 보고를 할 예정.."

건설폐기물 무단투기 의혹에 대한 경찰수사는 벼 수확기간을 피해 잠정 중단된 상태 입니다.

뒤늦게 현장확인에 나선 무안군은
수사 결과를지켜본 뒤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혀 늑장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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