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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명기환 목포예총 고문

입력 2019-12-03 08:03:06 수정 2019-12-03 08:03:06 조회수 1

◀ANC▶

오늘 뉴스와 인물은 전남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명기환 고문을 모셨습니다.

목포지역 예술계 원로로서 지역 예술계가
어떻게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들어보겠습니다.

◀END▶

질문 1]
안녕하십니까? 목포예총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오셨는데 간단한 이력을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제가 63년에 목포에서 출항 시화전을 개최해가지고 그때부터 문인으로 활동하면서 목포문인협회 고문, 목포신안예총 고문, 지금 현재는 목포 문학상으로 전국에 목포 문학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2]
최근에 장관상도 받으시고
목포가 활기에 넘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사도 하셨다면서요

11월 6일 날 장애인 문화예술대상 문학부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타게 됐습니다. 그리고 목포가 한이 많은 도시라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 전라도 애국가처럼 항상 불렀는데 흥이 나고 관광객들도 오면 활기차고 신이 나고 즐거운 목포를 만들기 위해서 목포의 사랑을 작사해서 목포출신 가수 최유나에게 목포의 사랑 노래를 부르게 했습니다.

질문 3]
시인으로 활동하시면서 가장 보람이라고
여기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제가 2002년도에 해군 광개토대왕 명예함장으로 115일 간 세계일주를 하면서 시를 찾아서 항해를 했습니다. 그때 ‘내 항해는 끝나지 않았다’라는 책도 만들었고 2019년에는 목포해양경찰서에서 명예함장 3015함 배를 타면서 6박 7일 파도와 싸우는 해경들하고 생활하면서 매일 글을 써가지고 작품을 발표하고 해양경찰들 사기를 진작시켜주고 그래서 지금도 내가 나이가 금년에 77인데 바다를 항해하면서 시를 쓰고 같이 명예해양경찰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 영광이라면 큰 영광이죠.

질문 4]
시집 발간 계획도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제가 3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가지고 다리는 절지만 마음만큼은 아름답게 살아야겠다고 해서 우리나라 인간문화재 춤꾼들을 찾아다니면서 춤사위를 시로 해서 발로 춤은 못 추지만 시로 춤을 추고 싶었다. 그 내용과 해양경찰 배를 타면서 활동했던 시와 신안군청에서 천사의 섬 대리석 조각 작품에 시를 써 달라고 해서 그것들을 모아서 올 겨울에 따뜻한 시집을 며칠 있으면 나올 겁니다.

질문 5]
앞으로 지역 예술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요?
또 예술계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목포에 살면서 너무 많은 것을 받았기 때문에 저도 후배 예술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줘야겠죠. 베풀고 나누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지역사회에서 행정이나 경제인들한테 협조와 관심을 받으려면 예술인들이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듯이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화합과 생성을 해서 침체되고 낙후된 목포를 힘을 합해서 자기 모든 것을 희생정신으로 예술계가 하나가 된다면 새로운 목포 예술이 르네상스 목포 예술 부활의 시대가 열리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지역예술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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