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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39년만에 공개된 생생한 5.18 사진

김양훈 기자 입력 2019-12-02 08:03:01 수정 2019-12-02 08:03:01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1980년 5.18 민주화 운동 당시 보안사령부가
촬영한 사진첩 13권이 지난주에 공개됐는데요.

이 사진첩을 공개하신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ND▶

질문1.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5.18민주화운동 관련
보안사령부 사진첩을 의원님께서 발굴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발굴하신겁니까?

39년만에 처음으로 당시 보안사에서 제작한 사진첩이 공개가 됐습니다만 1769장입니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에게 제가 그러한 자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가지고 꾸준히 추궁을 했는데 국방부와 군에서
공개 결정을 해가지고 저에게 공개를 해줘서
이번에 만천하에 그들의 발악상이 공개되게
됐습니다.

질문2.
사진들을 다 보셨을텐데요.
특히 어떤 사진, 어떤 점이 눈에 띄던가요?

특히 소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의 조직도가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1980년 신군부에서 정치에 봄이 왔는데 신군부들이 3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그 조직도를 만들어가지고 두목 김대중 시민사회 홍남순 청년학생 정동년 이런 분들의 내용이 나와가지고 거기에서 조작된 내용을 가지고 5.18의 시작은 사실 김대중 대통령이 신군부에 의거해서 체포 구금되니까 광주 시민들이 김대중 석방하라 전두환 물러가라부터 시작됐는데 그 스케줄에 맞춰가지고 전부 그분들을 투옥시켰고 유죄 판결을 한 중요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역사가 밝혀지리라. 그래서 헬리콥터 잔인상은 이미 나왔지만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이런 것들이 사진에는 전부 장소와 일시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상 규명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3.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어떤 점에서
역사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생각하시나요?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이나 헬기 사격 문제나 어떠한 일정으로 518을 광주 시민들에게 계엄군이 유도를 시켰거든요. 이러한 일정 시간표가 나오게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518학술단체와 전문가들에게 그 자료를 넘겨가지고 분석 중에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분석 결과를 보면 상당한 자료가 될 것이고 또 518 진상조사위원회가 곧 구성되면 본격적으로 그런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질문4. 이번 사진첩 공개를 계기로
앞으로 더 밝혀나가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은폐된 첫째는 이 사진첩의 1권부터 4권까지를 찾아내야 되고 특히 국정원과 검찰에서만에 자료를 안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상조사위원회가 구성 되면 계속 노력해서 그러한 자료를 받아가지고 진상을 규명하는데 국회에서도 또 정치권에서도 진상조사위원회가 함께 활동해서 518의 잔혹사에 대한 발포명령이든 그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 우리들의 의무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박 의원님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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