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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지대 통합, 기득권 포기 중요

입력 2019-11-27 08:03:35 수정 2019-11-27 08:03:35 조회수 0

(앵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 3지대 통합이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할 정당으로
호남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현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기존정치인들의 결단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섭게 불어닥친 녹색 돌풍은
더불어민주당을 광주와 전남에서
소수정당 신세로 만들었습니다.

최근 입당한 손금주 의원까지 포함해서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은 단 4명에 불과합니다.

대다수 야권 의원들은 대안신당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과 무소속 등으로 갈라져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를 유지하고있습니다.

야권 난립으로 총선을 치를 것인 지,
아니면 제 3지대 신당으로 뭉쳐
민주당에 맞서게 될 지,
그만큼 호남의 선택이 중요할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박상병(정치 평론가)
"제 3지대에서 앞으로 한국 정치의 미래, 국가
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 하는 새로운
장을 펼치는 것은 민주화를 담당한 호남의 또
다른 숙제다 과제다.."

대안신당 출범과 함께
야권발 정계 개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 3지대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엔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광주전남지역에서
다선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유지한 채
3지대 신당으로 옷만 갈아입을 경우
'도로 국민의당'이라는
거센 비판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3지대 신당의 성공 여부는
참신한 정치 신인을 등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ㅂ니다.

(인터뷰)공진성 교수
"현재 과거와 연이 닿아있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정치 무대에서 퇴장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
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민주당 역시 내년 총선에서
텃밭인 호남을 탈환하기 위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상황에 따라
전략공천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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