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오전 영암 대불산단의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불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건축물이어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건물 내부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물을 쉴새없이 뿌려보지만 불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소방관들이 건물 벽면을 뜯어내고
내부진입을 시도 합니다.
영암 대불산단의 창고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9시 35분쯤.
때마침 불어온 강풍에 불이 번지면서
순식간에 창고 2동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S/U 지금은 화재가 난 지 약 1시간 정도
지났습니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여전히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SYN▶ 화재 목격자
"연기가..시커먼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죠. 바로 빨간 불이 올라오더라고. 연기가 확 올라오더만 바로 빨간 불이.."
불이 난 창고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이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화재 당시 창고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불길은 한 시간 20여분 만에 잡혔지만
창고 2동과 도자기 제품, 식재료 등이
모두 불타고, 주차된 차량 2대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사이 통로에 쌓여있던
종이박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임동곤 / 영암소방서 대응구조과장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 화재는 발생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는 경찰과 저희가 합동으로 조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현장감식을 의뢰하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