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오후 장흥에서 초등학생을 태우고
체험학습을 다녀오던 대형버스와 승용차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대형버스 앞 바퀴 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승용차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장흥군 유치면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35분쯤

장흥에서 광주방향으로 가던 승용차와
반대편에서 오던 대형버스가 정면충돌했습니다.

버스에는 체험학습을 다녀오던
전남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인솔교사 등 3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ＳＹＮ▶ 목격자
버스에서 학생들이 내려오면서 다 나와서
아우성이고 길에서.. 정신이 없었어요..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9살 A 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들은 대부분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ＳＹＮ▶ 경찰 관계자
학생들은 다 괜찮습니다. 다른 버스를 불러서
(학생들을) 그 버스에 태워서 보냈습니다.

경찰은 두 차량 가운데 한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