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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논란 적반하장..논의 가치없다

입력 2019-11-21 08:03:34 수정 2019-11-21 08:03:34 조회수 0

◀ANC▶
광주 군공항 이전 논란이 관련 지자체는 물론 총선을 앞둔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무안군은
군공항 이전이란 말을 꺼내는 자체도
용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무안군은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광주시가 요구하는
면담이나 협의를 거부했습니다.

또 광주시가 군공항 이전에 대한 무안지역의
여론과 동향을 몰래 파악하고,

이전 후보지로 무안을 기정 사실화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기가 차다는 반응입니다.

◀INT▶ 이정운 (무안군의회 의장)
"(군공항 이전에 대해) 농민들은 다 찬성하고있는데 정치인들만 반대한다는 그런 허무맹랑한 내용을 (광주시가) 왜곡해서.."

광주시는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한발짝 물러섰지만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에 공식 면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 이용섭 광주시장(18일 광주시청)
"옮기는데 맞겠다고 국방부가 승인을
해준거거든요. 그래서 4군데 예비후보지를
국방부에 제출한거 아니예요. 그 중에 어디가 나올 지 저희도 전혀 모릅니다."

오는 25일 예정된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광주시가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공식 제기하기로 해 양 시도간 진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시 일부 정치권에서 군 공항 이전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채택하라고 주장하는 등
정치 이슈로도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2천21년 예정인 광주 무안 민간공항
통합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국방부가 뒷짐만 지고있는 가운데
지자체끼리 갈등이 격화되고 감정의 골은
깊어질 우려를 낳고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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