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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예결위 구성놓고 '갈등'

김양훈 기자 입력 2019-11-21 08:03:28 수정 2019-11-21 08:03:28 조회수 1

◀ANC▶
목포시가 사상 처음으로 8천억원이 넘는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목포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목포시의회가 예결위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8천 2백억원

사상 처음으로 8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사회복지와 도시재생사업, 관광,경제 부문에
예산이 집중 투입됩니다.

◀INT▶ 김종식 목포시장
금년이 목포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내년에는 좀 더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
관광,경제,환경 부문에 중점을 두고 선택과
집중이란 전략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다음달 3일부터
내년도 목포시 본예산 심사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예결위원 선임이 독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의장단을 비판했습니다.

◀INT▶ 최홍림 의원
예결위원까지 의장 마음대로 결정하는 상황은
처음 경험합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결정일까요
철저히 시민을 무시하는 위험한 독선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에맞서 목포시의회 의장은
예결위원 자격론까지 거론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INT▶ 김휴환 의장
현재 목포시와 (최홍림 의원이) 소송중인 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제척 사유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목포시의회가 집행부 앞에서 예결위원 선임을
놓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인 겁니다.

심지어 정회를 반복하면서 집행부는 30분 넘게
회의가 재개될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예결위 구성은 원안대로
통과됐지만 예결위원장에는 평화당 소속
정영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시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내 불협화음이
예결위원장 투표에서 표출된 겁니다.

다음달 19일까지 확정되는
내년 본예산 심사과정은 김종식 목포시장의
중간평가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최근 목포시의회가 각종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어 제대로 된 예산 심사가 이뤄질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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