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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가 숨지고
경유 수천리터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변 도로는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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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톤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에 넘어져 있습니다
운전석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차량 뒷부분 오일탱크는 파손돼
기름이 쉴새없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9) 오전 6시 40분쯤
영암군 삼호읍 편도 3차선 도로에서
55살 박 모씨가 몰던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도로 상에 떨어져 있는 작은 물체를 보고 핸들을 틀어서 무게중심이 넘어져가지고.. 전도된 상태에서 밀리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아.."
사고 차량은
경유와 등유 2만 4천리터를 싣고 있었고
차량이 전복되면서 오일탱크에 실려 있던
기름 4천리터가 도로로 유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현장 주변
500m를 통제하고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때문에 출근길 목포에서 영암방향 도로는
3시간 넘게 심각한 차량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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