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프로레슬러 고 김일 선수는
1960~70년대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온 국민들을 열광시켰던 국민 영웅이었습니다.

고 김일 선수를 기리고 재조명하기 위한
의미있는 세계프로레슬링대회가
김일 선수의 고향인 고흥에서 열렸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ＳＹＮ▶ -김일선수 경기장면-

60~70년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지금은 고인이 된
전설의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는
박치기 한방으로 온 국민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김일 선수는 우리 민족의 한과 아픔을 달래주던
스포츠 영웅이었습니다.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고 김일 선수를 기리는
의미있는 세계프로레슬링 대회가 개최됐습니다.

김일 기념 사업회 주최로
고 김일 선수의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선정
1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입니다.
◀ＩＮＴ▶
"지금 젊은 세대들은 김일 선생님이 잊혀지고 있기 때문에 김일 선생님을 다시 부활시키고 김일 선생님의 명성에 걸맞는 활동을 고흥에서부터 시작하려고 전국 규모로 조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일본 등 세계 5개 나라의
남여 프로 레슬러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곱 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지역에서는 좀처럼 관람하게 어려웠던
박진감 넘치는 프로 레슬링 경기를 지켜보는
지역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ＩＮＴ▶
"처음 보는데 제가 맨날 TV로만 봤거든요. 이렇게 현장 나와가지고 보는 건 처음인데 너무 심장이 뛰어요. 재밌어요."

지난 해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고 김일 선수.

SU] 이번 대회를 깃점으로
지역에서도 한 동안 주춤했었던
김일 선수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들도
새롭게 동력을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