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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고등학교 매점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다행히 불이 초기에 진화돼 큰 피해는
없었지만, 수십여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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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고등학교 매점입니다.
건물 외벽이
새까맣게 그을려 있습니다.
매점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8) 오전 11시 18분쯤.
◀SYN▶ 학교 관계자
"연기가 나는 것을 어떤 한 학생이, 여학생이 어디에서 보고서 여기(매점)에다가 알려줬어요"
이 불로 쉬는시간에 매점을 찾았던
교사와 학생 등 2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중에는 대입 수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도 5명이 포함돼 있었지만, 치료후 귀가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사와 매점 직원이 근처에 있던 소화기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막았고
불은 매점 건물 외벽 10제곱미터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우리 교직원들이, 행정실 직원하고 교사분이 와서 껐죠. 소화기를 가지고 직접 껐죠."
매점 건물은 불에 잘 타는 샌드위치 패널
초동조치가 제 때 이뤄지지 않았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점 건물 옆에 떨어진 담뱃불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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