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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총선 변수 등장

입력 2019-11-07 21:13:59 수정 2019-11-07 21:13:59 조회수 0

(앵커)
무소속 손금주 의원이
민주당 입당을 신청했죠.

입당 허용 여부에 따라
총선 판도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기정 정무수석의 교체 여부도
선거판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입당 신청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지난해 말에 신청했을 때는
당내 반대로 불허됐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걸림돌은
경쟁자들의 반대입니다.

당장 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인
신정훈 전 의원은
손 의원이 당에 기여한 바가 없는 만큼
중앙당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정훈(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장)-.cg
"당이 공당으로서 가지고 있는 기준과 당이 처
해있는 현재 여러가지 어려움들을 감안해서 가
장 적절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입당을 무조건 막을 처지도 아닙니다.

민주당 후보가 현역인 손금주 의원에게
혹시라도 선거에서 진다면
민주당에 득이 될 게 없기 때문에
차라리 유력 후보들을
경선판에 몰아넣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강기정 정무수석의 교체 여부가
선거판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회 고성 논란'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강 수석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기정 수석이 국회에 올 이유가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만약 강 수석이 청와대를 나오게 된다면
3선을 지낸 광주 북구갑 선거구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북구갑 출마를 염두에 둔 민주당 입지자들이
이미 활동하고 있지만
무소속 김경진 의원을 이길 수 있느냐는
의문이 있는 상황이어서
선거 판도가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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