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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예술고 본궤도..앞으로 과제는?

입력 2019-11-05 08:04:14 수정 2019-11-05 08:04:14 조회수 3

◀ANC▶
광양 창의예술고가 신입생 모집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개교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강사수급과 예술중 설립 등
예술고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한 후속대책을
두고는 우려섞인 시각이 많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시가 도내 공립예술고 유치에 성공한 때는
지난 2015년.

그러나 부지변경과 예산증액 등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개교시기도 늦춰졌습니다.

이후 해당 기관들이 행정절차를 매듭지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지와 시설비를 포함해 134억 원을 투입한
광양시도 문화도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개교 이후 매년 10억 원의 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해 우수강사 수급과 학생들의 해외교류에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기업체와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적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INT▶
이현주 팀장(광양시 교육지원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많은 기업인들의 말씀과 조언이 있으셨고 아마 기부든 학생 장학금이든 여러 통로를 통해서 (지원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예술고 개교의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습니다.

최근 이뤄진 학생모집에서
일부 전공의 경우 정원을 충족하지 못해
학사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일부에선 강사수급 전에 모집이 이뤄지고
전국적인 홍보가 부족해
학생들의 선택 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따라 예술고의 위상정립을 위해
올해 안에 학생들을 이끌
강사진과 교직원 채용 등 진용을 구축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예술고와 연계해 추진되고 있는
예술중 설립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높습니다.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상황에서
인접부지에서 신축이 이뤄질 경우
수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데다
신입생이 제때 충원될지도 고민입니다.
◀INT▶
허광양 위원장(창의예술고개교준비위원회):
(관내) 중학교들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예술중학교를 개교하는 시점은 다소 조금 이르지 않냐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도립미술관과 함께 관내 문화기반의 주축이 될
창의예술고.

본격적인 개교를 앞두고
당초 설립 취지에 맞는
효율적인 학교 운영에
앞으로의 행정과 교육당국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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