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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습지 보호를 위해 국가간 협약인 람사르 협약이 만들어진 지 50여 년이
됐습니다.
순천시를 포함한 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출범했는데
그 의미와 과제를 박민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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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0ha에 이르는 갯벌과
광활한 갈대 군락이 어우러진 순천만,
순천만은 지난 2006년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순천시가 람사르습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971년 국제협약으로 시작된 람사르협약이 50여 년 만에 순천에서 국제 네트워크를
출범시켰습니다.
지난주 순천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네크워크가 공식적으로 발족한겁니다.
전 세계 7개국 18개 습지도시가
네트워크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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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 네트워크 공식 사무국은
지난 2016년 순천시에 유치된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가 맡게 됐습니다.
중앙정부 중심의 습지 보호 정책에
지방정부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창구가
만들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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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관건은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가
습지 정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습지를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국제적인 모델이 돼야
한다는 겁니다.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을 품고 있는
순천시,
람사르 습지도시로 선정된 이후
람사르 네트워크 출범으로
그 역할에 무게가 실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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