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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현안사업 '빨간불'

입력 2019-10-29 21:13:25 수정 2019-10-29 21:13:25 조회수 0

(앵커)
내년 정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대규모 예산 삭감을 예고했습니다.

삭감이 필요하다며
'100대 문제사업'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인공지능과 5.18진상규명 등
광주 전남의 현안사업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한국당은 특히 5.18진상조사위 출범을
노골적으로 방해해놓고
이제와서는 위원회 구성이
늦어진다는 이유를 들어
예산 삭감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했습니다.

국민 세금을 낭비할 우려가 큰
100대 문제사업을 선정해
정부 예산에 칼질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나경원 연설
"선심성 포퓰리즘은 국민을 더 정부에 의존하게
만듭니다."

문제는 한국당 정책위원회가 작성한
100대 문제사업에 광주전남 주요 현안사업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c.g)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광주의 핵심 사업인
AI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사업과
5.18 진상규명 관련 사업,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사업 등입니다./

인공지능 관련 사업은
다른지역 전략산업에 영향을 줄수있다는 이유로
5.18 진상규명 사업은
자신들의 잘못임에도 위원 구성이 안됐다는
논리를 내세워 예산 삭감을 벼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광주의 '청년 일경험 드림'과
전남의 '마을로 프로젝트' 등
지역 주도형 일자리사업에 대해서도
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최경환(대안신당 국회의원)
"자기 지지 세력들을 규합하는 행태에 대해서
강력히 규탄하고 대안신당에서는 이번 예산 심
의에서 이런 태도를 좌절시킬 것입니다."

광주전남의 미래를 밝힐 핵심 현안사업들이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커진 만큼
광주시와 전라남도,
지역 국회의원들이 소속 정당을 초월해
공동 대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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