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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농촌개발..균형발전 토대되나?

입력 2019-10-25 08:03:38 수정 2019-10-25 08:03:38 조회수 3

◀ANC▶
광양시가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비확보를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도 기대되는데요.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침체됐던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광양시 관내 대표적 농촌지역인 옥곡면.

전라도와 경상도의 접경에 위치한 지역 특성상
한때 7천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면서
번성기를 누려왔습니다.

특히 다양한 농산물의 집결지 역할을 하면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초 이후
산업화와 도로 등 기반시설 개선에 따라
인구유출이 이어져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
◀INT▶
이윤재 사무장(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
지금은 3천 명도 곧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복지시설들이 들어와서 농촌을 다시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옥곡면의 특색을 살린
구체적인 청사진이 현실화하면서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S/U)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내년 봄 개관을 앞둔
건강문화센터입니다.

광양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신호탄 성격을 갖고 있어 그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교육, 복지 프로그램 마련과
이색장터 구축 등 인구고령화 대응과
청년인구 유입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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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관련 사업은
모두 8개.

오는 2024년까지 시설확충은 물론 경관개선 등에 560억여 원이 투입되면서 지역균형발전의
틀이 갖춰질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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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을 따라 이뤄지는 수변자원 개발과
어촌마을 활성화 못지않게
농촌마을 개발도 요구돼 왔기 때문입니다.
◀INT▶
정양순 팀장(광양시 농촌활력팀):
쇠퇴하는 농촌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농촌지역도 어촌지역, 도시지역과 똑같은 균등한 지역발전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반면 원활한 토지수용 역시 과제로 남았습니다.

자칫 농촌활성화란 대전제를 밀어붙여
지주들과 마찰이 생길 경우
파급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 발생할 수 있는
이해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 완급조절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역의 잠재력과 지역색을 끌어내기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이번 사업이 농촌의 역량강화와
상생발전의 디딤돌이 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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