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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포 상습침수 얽히고 설킨 숙원 풀었다[R]

입력 2019-09-26 21:14:39 수정 2019-09-26 21:14:39 조회수 0

◀ANC▶
목포시와 무안군 경계 지역인 중등포 들녘은
많은 비가 내리면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곳입니다.

10년째 배수개선사업지구로 선정됐지만,
지금껏 사업 승인을 받지 못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이 감당해야 했는데, 최근 현안 문제가 풀렸습니다.

그 사연을 최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폭우가 내린 중등포 들판이 온통 물바다입니다.

장마 때나 태풍 때마다 침수피해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INT▶ 이건범 [무안군 마동이장]
/주민들이 불인해서 못 살아요. 침수 1위입니다. 여기가. 50mm만 비가 와도 물에 잠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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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는 오래전부터 배수개선 사업을
요청했고 지역 정치권의 노력으로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때가 지난 2009년

그러나 착수지구 선정까지 어려움이 컸습니다.

80여헥타르인 농경지 면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비용편익분석에도
미달했기 때문입니다.

농어촌공사는 자연재해를 경제성 검토로만
따질 수 없다는 논리로 정부를 설득해
8년 만에 배수개선사업 착수지구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착공을 막는 걸림돌이 또 불거졌습니다.

지난 2016년 소하천으로 고시된 중등포천이
정비사업 신규 지구에서 빠진 것입니다.

C/G] 배수개선사업은 소하천 정비를 먼저
요구하고 있지만 중등포천이 목포시와 무안군에 걸쳐 있어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INT▶ 최완일[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장]
/김종식 목포시장과 김산 무안군수님이 소하천 정비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줘서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중등포천 점용허가를 받고 있습니다.

S/U] 우여곡절끝에 다음 달 착공을 앞둔
중등포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오는 2023년 3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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