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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미흡..국제회의 '걸림돌' (R)

입력 2019-09-25 08:04:52 수정 2019-09-25 08:04:52 조회수 0

(앵커)
광주에 최상급 호텔이 부족한 게
국제회의를 유치하는 데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광주가 후보에 올랐지만
부족한 숙박인프라 때문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아세안 10개 나라 정상들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가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말 개최도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광주를 포함한 5개 도시가 실사를 받았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개최 도시로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최종 심사에서 낙점을 받지 못 했습니다.

각국 정상이 머물수 있는 특급호텔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가장 큰 실패요인입니다.

(인터뷰)문화체육실장
"VIP객실이 최소 10여개 확보돼야한다고 요청"

대규모 국제회의나 전문 심포지움이
광주에서 개최되지 않는 것도 비슷한 이윱니다.

올해로 16번째 열리는 세계한상대회는
광주에서 고작 한 차례 열리는 데 그쳤고,

국제 의학 심포지움을 광주로
유치하는 계획도 번번히 실패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에는 5성급 호텔이 없는데다
4성급도 2곳뿐이고,관광호텔도 10여개에 불과해
조건이 까다로운 국제행사는
사실상 개최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일대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해 활성화하고있지만
부족한 인프라 탓에 한계에 부딪치기 일쑵니다.

(인터뷰)김기태 본부장
"정부 차원에서라도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

제2 컨벤션센터나 어등산 관광단지에
특급호텔을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중이지만
정상 궤도에 오를 지는 미지수여서
보다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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