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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단을 운영중인 영암군이
정부 그리고 대한씨름협회와 함께
영암을 민속씨름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씨름단 운영으로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존폐 논란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씨름 경기가 열린 대회장은
연일 몰려든 팬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추석 연휴기간 열린 씨름 대회 관람객은
3만여 명.
주민들은 영암군민속씨름단에 더욱 뜨거운
함성을 보내며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INT▶김기태 *영암군민속씨름단 감독*
"큰 성원에 힘입어 제 등에 땀이 날 정도로,선수로서 한번 올라가고 싶은 그런 열기였던 것 같아요.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암군은 박양우 문화체육부 장관과
박팔용 대한씨름협회 회장이 대회장을 찾아
영암을 민속 씨름의 성지로 가꿔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찬랜드 일대에 역사관과 전지훈련장 등
복합 공간을 마련해 씨름을 계승,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INT▶ 전동평 영암군수
"대한민국 씨름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그런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영암군의 민속씨름입니다"
씨름단 창단 이후 14명의 장사를 배출하고,
분석결과 150억 원대의 방송과 광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암군은 이때문에 올해 말로 끝나는
씨름단 운영기간을 삭제해
영구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번 주 시작하는 본회의에서
조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의회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자산으로 등재된 민속 씨름이 영암을 중심으로
새롭게 꽃 피울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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