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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농지에 불량 퇴비 수백 톤 무단 투기

입력 2019-08-29 08:03:28 수정 2019-08-29 08:03:28 조회수 1


폐기물에 가까운 퇴비가
신안 섬지역 밭에 대량 투기돼
신안군이 현장 조사와 퇴비 성분 분석에
나섰습니다.

지난 23일 자은면 송산리 밭에 투기된 퇴비는
무안의 모 퇴비공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비닐 등 각종 이물질이 많고 악취도 심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을 사고 있습니다.

MBC가 확인 결과 투기된 불량 퇴비량은
신고된 50톤 보다 열 배 이상 많았고
이틀 전 사전 신고 규정을 지키지 않고
배출 이후 신고했는데도
관리당국인 무안군은 이같은 사실을 모른 채
서류 처리를 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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