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완도의 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고졸 경력경쟁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안내를 했다고 하지만 어린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이 부족했었던 것 같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해양수산의 메카인 완도군

해양수산 관련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1-2명의 고졸 출신을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지역제한을 둬
완도 특성화고 출신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ＩＮＴ▶ 이홍용 완도군 행정팀장
완도는 해양수산군입니다. 미래 수산인재를
우리 군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고졸
해양수산직을 정원에 반영해 채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치러지는 공무원 임용시험에서는
고졸 일반수산직 1명을 선발합니다.

완도 특성화고는 공무원반까지 꾸려
시험을 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마감된 응시원서 접수결과
완도 특성화고 졸업생 2명만 지원했습니다.

일반수산직 전공 3학년 재학생 6명 가운데
단 한명도 응시원서를 내지 않은 겁니다.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원서접수나 안내를 해 줄 것이라
믿고 방학동안 아이들이 집에와 공부만 하고
있었는데 원서접수 기간이 지나버렸다며
학교 측을 원망하고 있습니다.(CG)

해당 학교는 여러차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에게 시험안내를 해 줬다고 말합니다.

◀ＳＹＮ▶ 완도 특성화고 관계자
(시험) 회수차와 날짜를 안내를 하고..
추천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추천을 받아주되 (응시원서) 접수는
개별로 해야된다는 것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방학기간이었던 만큼
원서접수 직전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재 안내를 했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아쉬움도 나타냈습니다.(CG)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동안 고졸 공무원
경력경쟁시험을 준비했던 학생들은 올해 시험에
도전할 기회조차 날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