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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근로자 건강센터 유치 시급하다(R)

입력 2019-08-14 08:03:55 수정 2019-08-14 08:03:55 조회수 0

◀ANC▶
전남 서남권 사업장은 대부분 영세한데다
조선업 관련 사업장으로
근로자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전라남도가 서부권 근로자 건강센터 유치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 민간병원의 협조 여부가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대불산단에 있는 선박도장 공장,

온종일 도색작업에 매달리는 근로자들은
해마다 종합검진을 받고있는데도 늘 찜찜함이 가시질 않습니다

◀INT▶
'종합검진을 받을때 도장회사의 경우는 호흡
관련 애로사항을 얘기하는데 (크게 신경써주지
않고) 청각등에만 신경써준다'

작업 환경에 맞는 특수.정밀검진이 아쉬운
것은 사업주도 마찬가집니다
◀INT▶

'특수검진을 하게될 경우 직원들이 옷을 갈아
입고 거의 반나절동안 외부에 나가서 (검진을
받아야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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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의 사업장은 4만3천여곳,
종사자는 18만 5천여명에 달합니다

이가운데 근로자 건강센터 이용대상인
50인 미만 사업장은 99%로, 사실상 종사자
모두가 해당된 셈입니다
==================================
근로자 건강센터는 전국 21곳에 설립돼있고
전남에는 여수 한 곳 뿐입니다

s/u// 정작 건강센터가 시급히 필요한 곳은
영세 사업장이 몰려있는 전남 서남권이지만
유치 여건은 녹록치않아보입니다

건물 설립과 장비 설치 비용은
전액 국고로 지원되지만 문제는 센터 운영비,

연간 운영비 4억8천만원으로 직업 환경 전공의 급여와 인건비,제반 경비를 충당하기가 빠듯해
민간병원들이 선뜻 나서지못하고있습니다

상황이 여의치않지만
전라남도는 서부권에 건강센터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있습니다.

◀INT▶
'근로자들의 건강시설이 열악한 전남서부권에
민간병원과 협력해서 내년에는 근로자 건강센터
가 유치될 수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고용노동부가 전국 9곳 선정을 염두에 두고
공모를 앞두고있는 근로자 건강센터,

전남 서부권으로의 유치는 지역 민간병원의
수용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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