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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섬 전통 민속을 소개합니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8-09 08:04:06 수정 2019-08-09 08:04:06 조회수 1

◀ANC▶
전통문화가 아직도 잘 보존되고 있는 섬에는
독특한 민속놀이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섬 민속경연 대회가
열려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한쪽에선 발에 상반신 가면을 씌고 농사짓기
흉내를 냅니다.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던 전통공연극
'발광대놀이'입니다.

◀INT▶ 정송호/완도군 생일도
내가 12살 때 이것(발광대놀이)을 봤거든요.
2004년에 다시 한번 해보자고 재연해서
지금까지 만들어 온 거에요.

강강술래 노래에 맞춰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이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돕니다.

신안 비금과 도초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뜀뛰기 강강술래

다른지역 강강술래와 달리 남녀 모두가 한데
어울어져 뛰는 역동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전승하고자 하는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2005년 처음 시연된 이후
꾸준히 계승 발전되고 있습니다.

◀INT▶ 김택훈/도초고 2학년
뜀뛰기 강강술래가 옛날부터 내려오는 섬마을
전통민속놀이인데요. 중학교 2학년부터 했는데
매번 흥겹고 재미있어요..

EFFECT
바다에 조기가 우리 간장을 녹이고...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40호인
조도 닻배노래입니다.

어민들이 조기잡이를 하며 부르던 노래로,
조기잡이와 관련된 서해안의 대표적 민요입니다

닻배를 이용한 어로 작업은 사라지고 노래만
남아 진도 조도를 중심으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INT▶ 조오환
100일동안 (조기잡이) 조업을 합니다.
그래서 영광 법성포에 팔고 진도로 오지요.
그런 과정을 노래로 표현한 겁니다.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열린
섬 민속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12개팀이
참가해 독특한 섬 전통민속 공연을 펼쳤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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