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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대장정 13일째(R)

입력 2019-08-06 08:04:17 수정 2019-08-06 08:04:17 조회수 1

◀ANC▶

유라시아 곳곳에 남은 선인들의 자취를
찾아가는 17일 일정의 전남통일희망열차학교
대장정이 어느덧 종반부에 달했습니다.

학생들은 중국과 연해주 곳곳에서
뜨거운 조국의 혼이 숨쉬는 현장을 느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1900년대 초반 대한제국 멸망의 위기에서
연해주 항일 독립운동의 대부였던
최재형 선생의 유물관입니다

노비출신으로 이곳에 건너와
사업가로 성공해 최신 무기를 갖춘
항일 무장투쟁과 안중근 거사가 있게 한
인물입니다

통일 백두산과 중국을 거쳐 안 의사 등
12명의 동지가 피로 서약한 단지동맹의
러시아 크라스키노에서

17만 명의 고려인이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에 강제로 보내진
라즈돌리노에 간이역에서

◀INT▶ 최수현 (곡성 한울고)
"어떤 고난과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의지, 그리고 그 의지를 통해서 언젠가 한반도에 평화통일을 이루겠다는 마음을 전해 받게 된 것 같습니다. "

고려인 민족 사범학교 학생들과 두시간이
넘는 합동교류 공연까지

◀INT▶ 고주영 (무안 남악고)
"거기에서는 한국적인 공연을 보여줬다면 저희는 러시아 나라 느낌이 있는 공연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기대도 되고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의 유라시아 역사문화 대장정은
거침이 없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부쩍 성장했습니다

◀INT▶ 이기봉 부교육감 (전남교육청)
"통일에 대한 막연한 생각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왜 우리 민족이 통일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 많이 느끼고 토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통일희망열차학교의 남은 기간은
이제 5일
서로의 체험과 생각을
나누는 치열한 독서토론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S/U)
학생들은 연해주 고려인동포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며 고난을 이겨낸
한민족의 역동적인 힘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용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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