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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날④]도서개발 30년,전남의 섬 정책은!!

입력 2019-08-02 08:04:36 수정 2019-08-02 08:04:36 조회수 1

◀ANC▶
섬의 날 제정 기획 보도,
오늘은 섬 정책의 변화 과정을
추적해 보겠습니다.

도서개발 촉진법이 제정된 것은
지난 1987년입니다.

이후 30년간 도서개발 사업과
전남의 섬 정책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고익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고립과 소외.불편의 상징이었던 섬이
2000년대들어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역할로,
최근에는 미래 신성장자원으로 인식이
개선되고있습니다.

이같은 인식 변화에는 열악한 섬 환경을
탈바꿈시킨 도서개발촉진법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있습니다.

1988년 시작된 1차 도서종합개발계획기간에는
정주여건과 소득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2차는 해양문화·수산자원 보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3차는 특성있고 살기좋은 섬 개발을,
지난해부터 시작된 4차 개발계획은 품격높은
삶의 터전, 국가 성장동력으로서
섬을 지향하고있지만 예산은 3차에 비해
2천억원이상 줄었습니다.

연륙, 연도교가 개통된지 10년이 지난
완도 신지·고금·약산, 장흥 노력도 등
4개섬이 개발대상도서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INT▶ 양근석
'(연륙.연도된지) 10년이 지난 섬도 체계적인
개발을위해 개발대상에 포함돼야하고,10민미만
도서도 지원이 강구되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10인 미만이 사는 전남의 섬은 46곳,
이가운데 25곳이 50년내에 무인도화 된다는게
연구기관의 예측입니다.

su//그래서 전남의 섬 정책은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귀결되고있습니다.

지난 2015년이후 14개 섬을 선정해
관광기초시설을 갖춘 8개 섬을 오픈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데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 입니다.
◀INT▶ 이상심
'전남의 대표적인 섬 정책은 가고 싶은 섬
사업입니다.섬의 생태.문화자원을 발굴해
이를 가지고 주민들이 소득사업을 할 수있도록
사업을 진행하는겁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전남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공동화되고 있는 섬을
재생하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섬이 아닌 일정부분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지적또한 꼽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고유의 생태자원과 독특한 문화를 지닌
비교우위 자원인 섬,

섬 다움을 잃지않으면서 주민과 탐방객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있는 소통과 공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행정력이 발휘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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