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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먹고...안간다..일본 패싱 확산 (R)

입력 2019-08-02 08:04:30 수정 2019-08-02 08:04:30 조회수 0

◀ANC▶
일본의 수출 규제와 경제 보복에
시민들은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취소로 맞서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들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재원 기자
◀END▶

◀VCR▶

광주의 한 식자재 마트입니다.

계산대마다 일본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 문구가 걸려 있고,
일본 담배마저 진열대에서 사라졌습니다.

매장에서 회수된 일본 제품들은 모두 창고
한편으로 옮겨졌습니다.

◀INT▶
정승우 과장/00 식자재 마트
"전반적으로 찬성의 분위기이고요...아직도 혹시나 일본 제품 팔고 있지 않을까 감시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고.."

도심 상권의 중심지, 충장로에도
일본 제품 불매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습니다.

상인회 차원의 공식적인 불매 운동으로
반일 감정은 중심 상권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불매 운동으로
대형 마트와 백화점에서는
일본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INT▶
김효준/소비자
"(일본이)많이 고쳐져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거죠..저희 나라에 대한 인식이라든가..그런 부분이 많이 고쳐져야겠죠.."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여행 자재로 이어지면서
무안 공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도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티웨이 항공은 일본 노선 2곳의
운항을 중단했고, 다른 항공사들도
중국이나 동남아로 노선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여행사의 일본 여행 상품은 아예 개점 휴업
상탭니다.

◀INT▶
윤영철 팀장/** 여행사
"광주쪽이 원래 여름에 북해도 장사가 잘 되고 했었는데....아예 문의 조차가 없어요..북해도는..문의라도 올해는 안합니까? 이렇게 하면서
문의가 오고 했었는데, 올해는 아예 문의가 없어요"

지역 기업들의 피해가 현실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반일 감정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화이트리스트 배제가 의결되면
지역 소비자들의 일본 배제 운동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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