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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 틈새시장 노려라 (R)

입력 2019-07-17 08:04:50 수정 2019-07-17 08:04:50 조회수 0

◀ANC▶
국내 항공산업은 급성장하고있는 반면
항공정비는 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무안에 추진되고 있는 항공특화산업단지가
관심을 끄는 이유인데요.

지난달 국토부 산단 지정계획에 반영된 이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무안국제공항 바로 옆 들어설 예정인
35만여 제곱미터 규모의
항공특화산업단지 부지입니다.

지난달 산업단지 지정 계획에 반영된 뒤
편입토지 보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벌써
보상율이 60%를 넘겼습니다.

투자기업인 국제항공정비가 분양 예정금
10억 원을 무안군에 예치했고,

토지이용계획과 산단 설계를 위한 용역도
다음달 마무리되면 전라남도의 산단 지정
심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말 그대로 사업이 일사천리로 진행중입니다.

(S/U)무안항공특화산단이 관심을 끄는 것은
국내 항공정비 산업이 취약하다는 데 있습니다.

국내 항공정비 MRO시장은 2조 원으로
추정되는데 절반 가량을 해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국내 시장도 대부분 대형 항공사
산하여서 저비용항공사 등은
독립적인 항공정비 기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INT▶ 류종현 초당대 비행교육원장
"(국내항공정비업계가) 파트별로 각각 고비용 고부품 같은 것들이 따로 돼있다는 거죠. 이것이 국내에서는 대형항공사 중심으로만 돼있지 통합이 돼있지않습니다."

무안항공특화산단은 국내외 항공정비기업들이 입주를 확정했고 해경은 통합 정비창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사실상 분양이 모든 끝난 셈입니다.

무안군은 또 항공정비 인력을 육성하기위한
항공특화고등학교를 설립하기로 하고
전남교육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INT▶ 김산 무안군수
"우리 무안군이 항공정비 및 물류수송,
항공교육산업의 메카로서 세계적인 항공특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습니다."

수차례 무산 위기를 넘긴 무안항공특화산단이 항공정비 산업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미래첨단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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