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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앞바다에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기름을 유출한 선박은 신고와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 해경에 검거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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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위판장 앞바다입니다.
군데군데 기름 띠가 떠 있습니다.
방제작업을 위해
대형 해경 방제선이 물 대포를 쉴새없이 쏩니다
소형 선박들은 뭉쳐 있는 기름띠를 분리하기
위해 물보라를 일으키며 고속 운항을 하고
해양환경공단 소속 방제선까지 투입됐습니다.
◀INT▶ 임승일 방제계장
기름이 넓게 분포하고 있어 선박 소화포나 배에 있는 스크류를 이용해 자연방산을 촉진시키는
그런 작업을 1차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오늘(15) 오전 8시 20분쯤
수십리터의 기름이 유출되면서
목포 앞바다에는 악취가 진동했습니다.
◀SYN▶ 목격자
아침에 있었어요. 아침에 배가.. 가버렸구만,,
스티로폼을 실으로 와서 여기 정박했었어요
유출된 기름 방제작업은
해경 방제선과 연안구조정 등 5척이 투입돼
사고발생 3시간만에 모두 완료됐습니다.
해경은 기름을 유출하고 달아난 30톤급 어선을
신안 자은도 해상에서 검거했습니다.
이 선박은 연료저장탱크에서
기관실 내 예비탱크로 경유 400리터를 옮기다
기름을 유출했는데 신고나 적절한 조치를 않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선장 A 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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