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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내 추가 폭행여부 집중수사(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7-10 08:04:55 수정 2019-07-10 08:04:55 조회수 1

◀ANC▶

베트남 이주여성인 아내를 폭행한 남편이
구속된 가운데 경찰이 남편의 추가 폭행여부를 집중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장이 매일 수사상황을 직접 보고 받는 등
철저한 수사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36살 김 모씨가 베트남 아내 30살 A 씨를
폭행한 것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모두 3차례

영상이 찍힌 지난 4일과

지난달 25일에는
쓸데없는 곳에 돈을 쓴다며 차 안에서,

그리고 지난 4월에는 친자 확인을 위해
베트남에 갔을 때도 아내를 폭행했습니다.

◀SYN▶ 김 모씨/남편
언어가 다르니까,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하니까
그 것 때문에 감정이 쌓인 것이 있는데..

A 씨는 최근 베트남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샌드백 치듯 때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아내가 직접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봤을 때 상습적인 폭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추가 폭행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박송희 전남청 여성청소년계장
혹시라도 한국말이 서툴러서 조금, 사소하게
맞은 것도 얘기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갑룡 경찰청장도 수사 관련 상황을 매일 직접
챙기며 철저한 수사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민갑룡 경찰청장
(베트남 이주여성) 가정폭력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한국경찰은
철저한 수사와..

베트남 이주여성은 현재 아들과 함께
목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주여성
인권센터 직원들이 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남편은 구속됐지만 신변보호를 위해
A 씨에게는 여전히 스마트와치가 지급돼 있고
경찰은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주여성 가정폭력
사례가 있는지 지자체와 함께 실태파악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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