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한달동안 수차례 폭언,폭행있었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7-07 21:15:10 수정 2019-07-07 21:15:10 조회수 1

◀ANC▶

베트남 국적의 이주여성이 무차별 폭행 당하는
영상이 SNS에 퍼진 가운데 경찰이 가해자인
남편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최근 한달동안 수차례 폭언과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한 남성이 주먹과 발로 여성을 폭행합니다.

고통을 호소하며 여성이
구석에 쪼그려 앉아있는데도
남성의 주먹질은 멈추지 않습니다

음식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다는 것이
남편의 폭행 이유입니다.

◀ S Y N ▶
"음식 만들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하지 말라고 했잖아.. 치킨 온다고.."

겁에 질린 어린아이가 엄마를 부르며 울어도
폭행은 계속됩니다.

◀ S Y N ▶
그쳐..말했다 5분.. 재워 빨리..

경찰은 어젯밤 남편 36살 김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전남 영암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지난 4일 베트남 국적의 아내 30살 A 씨를
폭행한 혐의입니다.

김씨의 아내는 3년 전 김 씨를 만나 임신했고
베트남으로 돌아가 출산한 뒤,
지난달 16일 결혼이민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20여 일 동안 생활하면서
아내는 김씨에게 자주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참다못한 아내가 폭행 영상을
몰래 찍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 Y N ▶ 경찰 관계자
피해자가 말을 잘 못 알아 먹고.. 그런다고
(폭행이) 6월 25일 날 한번 있었고.
7월 4일 날 한번 있었습니다.

현재 피해여성과 아이는
여성전문보호기관으로 인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 대해 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