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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실체 또 발견..추가 발굴 기대(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7-02 21:15:13 수정 2019-07-02 21:15:13 조회수 1

◀ANC▶
고분군이 밀집한 영암군 시종면에서
고대 마한의 최고위 수장층 무덤을 확인하는
유물이 확인됐습니다.

백제와는 다른 영산강 유역 고대사회의
실체를 밝히는 전기가 될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28개의 고분군이 밀집한 전남 영암군 시종면.

고분과 마을을 따라가면 거대한 쌍무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발굴조사에서
석실과 석곽, 옹관 등 6기의 매장시설이
확인 됐습니다.

특히 보존상태가 좋은 석곽에서
대도를 비롯해 다양한 토기들과 수백점의
유리 구슬이 발굴 됐습니다.

CG-가장 주목 되는 것은 금동관편 입니다.
나주 신촌리 9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의
유리구슬과 금동 날개인 영락이
매우 유사합니다./

고대 마한의 존재를 알려주는 것으로
최고위 수장층의 무덤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이범기 전남문화재연구소장
[영암, 곧 영암 시종일대에는 나주 반남과 더불어 지배자급의 우두머리로 생각되는 지배자급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합니다.]

고분에서는 또 일본 무덤에서 확인되는
흙으로 만든 인형들도 발굴돼
일본과의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SU//금동관 조각이 발굴된
영암군 내동리 쌍무덤 2호 석곽입니다.
보존 상태가 좋아 추가발굴이 이뤄질 경우
상당한 성과가 기대됩니다./

백제와는 다르고, 신라와도 차별되는
마한 역사의 고증작업이 성과를 내면서
마한 문화권 개발 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INT▶ 전동평 영암군수
[우리지역 마한 문화유적을 토대로한 마한 공원 조성 등 역사문화관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남도와 영암군은
사업비 3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내동리 쌍무덤의
추가발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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