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해남군의 새로운 백년을 대비하게 될
신청사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자체 자금을 사용해 재정부담을 줄이고,
현재 위치를 떠나지 않으면서
해남읍 도시재생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지난 1968년 건축된 해남군청이
안전진단에서 D등급, 재난 취약건물로
지정된 것은 지난 2천 12년 입니다.

새로운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해남군 신청사 건립 문제는
지역의 논쟁거리였습니다.

신청사 위치와 기능 등을 두고
7년 여의 토론이 펼쳐졌고,
현재 위치에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SU//해남군청 신청사가
현 청사 바로 뒷편에 지어지면서 도심 공동화를
우려하던 주민들의 불안감도 해소됐습니다.//

◀ＩＮＴ▶ 윤재홍 해남군 옥천면 이장
[옛날부터 터가 좋다고 했거든요 이 좋은 터에다 다시 짓게 돼서 군민으로써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해남군 14개 읍면에서 가져온 흙을
신청사 기단에 뿌리는 합토식을 시작으로
해남군청 신청사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사업비 432억 원이 투입되는
해남군청 신청사는 해남루를 중심으로
7층 규모의 군청사와 5층 짜리 의회 건물로
구성됩니다.

공사비는 지난 2천5년부터 적립한
5백억 원의 해남군 자체 자금을 사용합니다.

해남군의 역사성을 드러내는
해남읍성과 기념물 가치가 높은 노거수는
그대로 보존될 예정입니다.

◀ＩＮＴ▶ 명현관 해남군수
[새로운 청사를 신축하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청사가 우리 군민들의 문화와 행정타운으로써 서남권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저는 기대합니다.]

해남군 신청사는
오는 2천21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으로
그때까지 해남군의 행정업무는
현재 청사에서 이뤄집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