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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의혹' 손혜원 의원 불구속 기소(R)

김양훈 기자 입력 2019-06-18 21:15:54 수정 2019-06-18 21:15:54 조회수 1

◀ANC▶

검찰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도시재생계획이 담긴 목포시 비공개 자료를
취득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건데요
먼저 검찰 수사결과를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서울남부지검이 5개월만에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을 받아온
손혜원 의원에 대한 수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검찰은
손 의원을 부패방지법과 부동산실명법 위반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손 의원이 공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자신과 지인, 재단 등을 통해
토지 29필지와 건물 24채를 매입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손 의원이 취득한 자료는
사업구역과 계획이 담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목포시 자체 계획안으로 비공개 자료 이른바
보안자료로 부패방지법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CG)

검찰은 또, 손 의원의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INT▶ 김범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
조카 C씨의 명의를 빌려 토지 3필지,
건물 2채를 매수하여 부동산 실명법 위반의
범죄 사실이 있습니다.

매매대금과 취등록세 등의 출처가
모두 손 의원이 보유한 자금인 사실이 확인돼
차명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CG)

검찰은
손 의원 보좌관도 부패방지법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손 의원에게 부동산을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진 청소년 쉼터 운영자 A 씨는
보안자료를 빼돌려 부동산을 산 사실이 확인돼
절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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